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님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님

디지털 헬스케어 의사 모임 11월 모임 내용 요약

11월 17일 디지털 헬스케어 의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40여분 넘게 참여해주셨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참여하지 못하시거나 의사/의대생이 아니어서 참여 대상이 아닌 분들께서

모임의 발표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모임을 시작한 취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요한 이해 관계자의 하나인 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아직 적은 편입니다.

더 많은 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서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를 돕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관련된 창업을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 많은 의사와 예비 의사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 이해하고 친숙해지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열린 자리로 하지 않고 의사/의대생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그렇게 해야 보다 많은 의사/의대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며

첫번째 모임을 가지면서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더 많은 의사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향후 섭외할 수 있는 연자가 소진될 때까지 매월 모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첫번째 모임은 11월 17일 화요일 오후 7시~9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가졌습니다.

처음에 제가 지난 한달간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동향을 소개하였고

이어서 휴대용 초음파 소논을 만드는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님과

세브란스 체크업센터 문여정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발표 슬라이드는 슬라이드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의대생 강형창, 신윤정 학생의 도움으로 정리하였음을 밝힙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동향

A. Theranos

  1.  미국의 혈액검사 회사. 피 한방울로 240가지의 검사를 싼 가격에 해주겠다는 것을 내세움
  2. 기업 가치를 $9Bil으로 인정받음
  3. 지난 10월에 wallstreet journal의 기사에서 퇴직자 및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회사의 독자 기술로 실시한 검사는 이라는 검사기계를 사용한 검사는 15가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회사의 검사 장비를 사용해서 검사를 실시했다는 논란이 제기됨.
  4. 혈액을 희석시켜서 부피를 늘려서 분석을 했다는 논란도 제기됨
  5. FDA 감사에서도 Quality Control에 대한 이슈가 제기됨
  6. 가장 큰 가치를 인정받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인데 이 회사가 날아가면 큰 충격이 올 것.

B. 23andME

  1. (의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주문해서 유전자 검사해주는 회사
  2. 질병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2013년에 FDA에서 정지명령을 내림
  3. 이후 족보 추적  서비스 등 제공
  4. 2015년 초, Autosomal Recessive 질환인 Bloom syndrome의 carrier에 대해 FDA로부터 검사 허가 받음
  5. 이번에 총 36개 AR 질환에 대한 소비자 직접 의뢰 검사 (Direct t0 Consumer)를 허가 받음

C. Misbit

  1.  Misfit은 패션성이 높은 웨어러블로 유명한 회사임
  2. Fossil 이라는 스위스 시계회사에 $260Mil에 인수가 되었음.

D. apple watch

  1. 애플워치는 헬스케어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피트니스 센서만 탑재함
  2. 향후 애플워치에는 FDA 승인이 필요한 기능을 넣지 않을 계획이라고 애플 CEO 팀쿡이 인터뷰에서 언급
  3. 대신, 앱이나 다른 악세사리의 형태로 FDA 의 승인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함
  4. 최근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제조 업체인 AliveCor가 애플워치 시계끈 형태의 제품을 만든 것과 비슷한 형태가 될 수 있음

E. Researchkit

  1. 초기의 앱은 진료실에서할 수 있는 것을 스마트폰으로도 재현할 수 있는 지를 보는 정도였음
  2. 최근나온 앱은 새로운 의학지식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보임

1)소아의 얼굴 사진을 찍으면 발달 장애 여부를 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앱

2) 카메라를 이용해서 피부에 있는 점을 mapping한 후 추적해서 피부암 조기 진단을 목표로 하는 앱

3) seizure 하기 전, 중, 후의 신호를 측정, 분석해서 seizure 발생 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앱

 

F. IBM watson: 생활습관, 만성질환 관리에 인공지능을 더하기 시작함

 

Healcerion (휴대용 초음파 소논을 만드는 회사) 류정원 대표님 강연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님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님

소개: 류정원 대표님은 서울대학교 물리/전자공학 복수 전공 후 창업 및 스타트업에서 일하셨으며

이후 가천의전원 졸업후 의사 면허를 취득하셨고 일반의 생활을 거쳐서 Healcerion을 창업하심

 

강연 요약

  •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초음파. 시술 시 사용하거나 응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음
  • 용도: 현장 진단/닥터 헬기/재난 현장/의대 교육/산전진단, 응급용
  • 출시 예정 제품: 갑상선/근골격 검사 or 동물용 개/고양이
  • 반려동물 대상 제품: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으면 반려동물을 인격화 하는 경향 있음
  • 기존의 초음파 시장은 6조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중 미국이 1/3, 유럽이 1/3을 점유함
  •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시장에서 굉장히 환상적으로 그리지만 시장이 아직 없음
  • 모바일 초음파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메인 초음파 보조 용도, 개도국에서는 1차 사용 용도임
  •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POC (Point of Care)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On demand doctor (왕진 서비스. 최근에 급부상)에서 사용하기도 함
  • 개발도상국의 경우 public sector를 통해서 뚫기 위해 노력중임
  • KOICA 등 해외 원조 기관에서 기존에는 일방적으로 지원해 주다가 기업을 엮는 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
  • 일본의 JAICA는  원조 해주면서 자국 중소기업 제품을 넣어주기도 함
  • 베트남은 전국 7000개의 보건소에 초음파를 넣겠다고 공약함. 근데 우리나라도 이정도는 못하고 있고 가격때문에 쉽지 않음
  • 이외 몽골, 잠비아, 코스타리카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
  • 국내에서는 응급, 임상, 산부인과 학회 통해 보급을 추진하며, 보건지소, 군병원 납품도 추진

질의응답

  • 권장 소비자가격은? 6백, 5천$ (부가세 별도)
  • 국내에서 몇 군데 병원에서 사용하나?  국내에서 200대 정도 사용 중임. 주요 대학병원 및  2차 병원이나 개인 클리닉에서도 사용
  • 수가 책정은 어떻게 되나? 초음파는 비급여라서 병원마다 다른데 일반 초음파와 비슷한 경우 많음
  • 어떤 시장에 어떤 순서로 들어갈 계획? 전시회에서 부스를 열면 많은 국가에서 찾아옴. 찾아오는 곳의 background check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단 한대 사고 나서 이야기 한다.
  • 제품의 차별성? 차별화가 되는 제품보다는 시장에서 빨리 치고 나가는 것이 중요
  • 해상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오진의 가능성이 있는가?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맞는데 몇 년 전의 초음파랑 비슷한 수준  어차피 초음파는 시술자에 따른 부분이 큼
  • 내구성은 어떤가? 초음파 가격 자체가 낮으며 warranty 적용함. 또한 probe 부분만 교환해 주기도 함 (아이폰처럼 리퍼로 함)
  • 규제기관 상대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인증을 하는 팀을 따로 두고 있음 유럽 (CE) -> 한국 (식약처) 거쳐서 FDA 승인을 받았는데                                                                                                                   앞선 승인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준비해서 FDA 승인 과정 자체는 3개월이 안걸림

 

문여정 교수님. 연세대 의대. <Startup ecosystem>

세브란스 문여정 교수님

세브란스 문여정 교수님

 

소개: 문여정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수련을 받으심.

임상 중이 아니라 별도의 시간을 통해서 PhD를 취득하였고 현재 세브란스 체크업센터에서 근무하심.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이 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열정으로 VC, 엑셀러레이터및 여러 초기 단계 헬스케어 기업들을 접촉하여

자문하심

 

강연 요약

  •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 의료 시스템에 접목시키지 못하기 때문임
  • 따라서 기존 의료 시스템의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함
  • ‘Avengers for women’라는 이름으로 NST (Non-Stress Test: 무자극검사, 태아 건강 검사 방법)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를 가지고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 나감
  • 이후에 여러 엑셀러레이터, VC 및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 연락해서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 지  알아보았고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임
  • 아이디어가 잘 풀리는 경우 결국 창업을 고려해야 하는데 창업은 본인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함
  • 이때 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스타트업에 합류한 사람들은 창업자들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기사를 읽게되었는데   꼭 창업을 하지는 않아도 일찍 이들을 돕는 것도 본인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함
  •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기존의 의료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다. 이부분에서 의사가 도울 수 있음
  • 특정 진료과의 전문의가 아니라도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자문을 충분히 할 수 있음
  • 관심있는 곳이 있으면 Cold call하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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