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사 인터뷰 기사 소개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의사를 보험의사라고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관련 포스팅을 쓴 적이 있습니다.

(Career Option 6: 보험 회사, 신문에 나온 ‘다른 일하는 의사들’)

 

최근 청년의사에 보험의사들의 학회인 한국생명보험의학회의 회장인

김영재 선생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려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1. 김영재 선생님은 한국생명보험의학회의 회장이며 교보생명 헬스케어센터 원장을

맡고 계심

 

2. 김영재 선생님이 생명보험회사에서 일하게된 계기

:  지난 2000년부터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를 맡았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도 했음

->  건강보험제도에 관심이 많고 아는 것도 많아서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 1인자는 김영재’라는 말을 듣고 싶었음

->  2006년 교보생명에서 연락이 와서 입사하게 됨.

건보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니 민간보험 분야에서 일하면

보험분야에서는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함.

 

3. 민간보험회사에서 의사의 역할

1)  상품개발 부서

2)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부서:  가입자의 위험도를 측정해 보험료율을 결정함

3) 클레임부서: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료 지급과 관련한 업무를 함.

4. ‘의사는 민간보험사의 위험관리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고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고 생각하심

5. 한국생명보험의학회의 회원은 20명 정도인데 민간보험사 소속의사 거의 모두가 참여함

6.  외국의 경우 보험사들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흔한데…

(국내에서)  건강관리서비스가 허용된다면 보험사 내에서 의사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임

이런 것에 관심이 많지만 쉽게 허용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음

7. 민간보험사 근무에 관심이 있는 의사에 주는 조언

1)  의사가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려고 할 때, 그 직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2)  열린 마음은 물론 열정도 필요

3)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개척정신이 필요

4) 새로운 영역의 롤 모델이 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함

이 기사를 보고 한국생명보험의학회 홈페이지에 가보았는데

임원인 분들의 소속을 보면 (손해보험이 아닌) 생명보험회사에서 일하는 분들만

포함된게 아닌가 합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서 손해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의사들도

몇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홈페이지 링크에 있는 보험의학회 임원 분들이 소속된 부서를 보면

대부분이 언더라이팅, 심사(클레임부서), 검진센터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위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상품개발부서에 전속된 의사는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언더라이팅이나 심사 부서에서 일하는 의사에게 필요할 때마다

문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출시하는 의료 관련 보험의 경우, 의료적인 고려가 필수적입니다.

예를들어, 어떤 상품을 출시했을 때 환자(=보험가입자)가 이를 어떻게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를 알아야할 것인데 진료 현장의 경험 없이 이를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거꾸로, 의료 현장에서 어떤 필요가 있으나 아직 만족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이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인데  이때에도 의사의 조언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 보험회사들은 그런 필요를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Full time으로 보험회사 상품 개발 분야에서 일한 분들은

위의 인터뷰 당사자인 김영재 선생님과,

같은 자리에서 일하시다가 2년 전에 지점장에 도전하신 김동진 선생님

, 그리고 삼성화재에 계신 선생님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언더라이팅이나 심사 분야에 의사 및 간호사를 두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무는 회사가 성장하고 이익을 내기 위해서 중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보험 가입자 모집 (=보험 영업)과 보험료를 굴리는 것(=자산 운용)이

핵심 기능입니다.

교보생명 헬스케어센터에서 일하다가 지점장에 도전하신 김동진 선생님도

이런 맥락에서 보험 사업의 핵심에 도전하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의사로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분들의 규모는

제약의사 (60~70명선?) > 보험회사  (각각 20~30명선?) > 법조계 (20여명선?) > 언론 (6~10명선?)

정도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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