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구성이 힘든 이유

바로 앞에 샤오미에 대해서 포스팅할 때 같이 다루었으면 좋았을텐데

글을 올리고 나서 검색하다가 좋은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별도로 올립니다.

 

매일경제에 실린 ‘삼성전자, 샤오미가 될 수 없는 이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996083)입니다.

제가 매일경제를 구독해서 신문으로 받아보는데도 못본 기사입니다.

이 전 포스팅에서 샤오미는 AOSP를 이용해서 독자적인 플랫품을 구성했다고 했는데

삼성전자는 AOSP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구글이 2007년 결성한 Open Handset Alliance(OHA)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OHA는 안드로이드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텍, HTC, 델 등이

가입해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지만 지켜야할 규칙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다른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만들지 않겠다는 서약입니다.

즉 삼성이 AOSP를 만드려면 OHA를 탈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삼성은 OHA에 가입하면서 구글의 동반자가 되어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키고 강력한 모바일 하드웨어 사업자가 되었는데

이게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는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삼성전자는 사실상 수많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 중 AOSP를

도입할 경우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업체 중 한곳’이라고 하였는데

만약 그렇다면 AOSP를 깨고 나와서 독자 플랫폼을 만들면 될 일입니다.

중국을 제외한 사실상 전세계의 Android app market이 거의 Google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해야 하는 삼성전자의 상황을 무시한 이야기 같습니다.

샤오미만 해도 중국 내에서는 AOSP를 사용하고 있지만 중국 밖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삼성전자가 어떤 길을 택하게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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