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병원 모델 5: 미국에 한국형 동네의원을 차리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있는 독특한 의원 모델들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미국에 있는 한국형 의원을 소개합니다.

미국 미시건에 있는 HelloMed Convenience Clinic입니다.

(“의료선진국 미국에 한국 일차의료시스템 심겠다”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51500024) 

요약하면

1. 한국 신경과 전문의로 보바스병원 부원장으로 근무한 이정욱 선생님이 미시건대에서 MBA를 밟고

미국에서 ‘한국형 동네의원’을 설립함

2. Urgent care와 Retail clinic의 중간단계임.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별도로..

3. 이정욱 선생님은 미국 의사 면허는 없음. 변호사를 통해 한국 의사면허를 갖고있는 전문가라는 것을 인정받아
의료기관을 개설하되 진료는 하지 않기로 하고 허가를 받음

4. 응급의학과 의사 1명, 내과 의사 1명이 근무하고 Nurse Practitioner(NP)가 2명임. NP가 2/3를 진료함.

5. 미시건대로 오는 유학생들이 많이 올 것이라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미국인 60%, 아시아인 40%이 진료받음

 

미국은 일차진료의가 부족해서 일차 진료를 보고 싶어도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들이 대부분 돈을 더 잘 벌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전문의가 되고 있으며

전문의들은 예약 환자 위주로만 진료합니다. (즉, 예약 환자만 진료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전문의들이 일차진료를 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감기 등 급하게 진료를 받고 싶은 사람은

1. Walmart 등에 입점해 있는 Retail clinic에서 Nurse Practitioner(자격을 갖추고 처방 권한이 있는 간호사)

2. Urgent care clinic: 응급은 아니지만 급하게 진료받을 일이 있는 사람이 찾는 곳

중 한 곳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Urgent care clinic은 진료비가 만만치 않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Teladoc과 같은 원격 진료 서비스입니다.

이정욱 선생님은 이를 오프라인에서 풀어내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즉 의사가 상주하는 클리닉인데 가격은 Urgent care clinic보다 싸게하는 모델로 보입니다.

미국 한복판에서 한국식 동네의원을 설립하는 시도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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