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에 나온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신문 청년의사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디자인’을 미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명지병원과 함께 HiPex 2014라고 하는, Mayo clinic의 Transform과 유사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님이 청년의사 발행인이니 이해가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2011년 하순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하면서

서비스디자인이라는 것이 있는데 ‘next big thing’이 될 것 같다.

우리도 해야한다고 했다가 큰 반향 없이 넘어간 경험이 있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청년의사에서는 서비스 디자인을 도입하는 병원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병원은 명지병원이 아니고 서울아산병원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입니다.
(‘환자 중심’ 병원을 가다①…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70100005)

기사 내용은 읽어보면 될 것 같고

기사 상으로 보기에는 Mayo clinic의 Center for innovation을 충실하게 벤치마킹 한 것 같습니다.

기사에 실린 센터 내부 사진을 보면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는 project room 들이 있고 그 안에 포스트 잇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

보통 디자이너들 혹은 새로운 혁신적인 것을 개발하려는 곳에서 이렇게 포스트 잇을 이용한

ideation 작업을 많이 합니다.

아래 사진에는 화이트보드에 뭔가 잔뜩 써놓고 의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Mayo clinic의 Center for Innovation 내부 사진을 볼까요?

 

프로젝트룸, 벽에 잔뜩 붙어 있는 포스트 잇등 공간 구성과 일하는 방식이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아산병원이 Mayo의 Center for Innovation의 구성에 큰 영향을 끼친

디자인 회사 IDEO 사람들을 초청한 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교류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청년의사 기사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대규모 투자와 우수한 의료진의 영입으로 개원 25년 만에 국내 최고 병원으로 올라섰다.

그런데, 그동안의 25년이 최대 규모, 최고의 의료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말 그대로 인간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한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서울아산병원이 다시 병원 전체의 지원을 업고

인간중심 서비스 제공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의사로 제가 느끼기에 제가 수련을 받았던 2000년대 중반에는

아산병원이 국내에서 압도적인 1위라기 보다는 서울대병원과 경합 혹은 경합 우세 같은 느낌이었고

그 이후로는 확연히 국내 1위로 올라선 느낌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저런 기회에 아는 의사들 혹은 환자들을 통해서 듣는 아산병원의 모습은

1등이라는 자부심 보다는 자만심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산병원의 이노베이션 디자인센터가 그런 내부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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