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여년 간 서울의대 출신들의 job market에 대한 고찰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 잔치는 끝났다 (http://www.chiweon.com/?p=1004)는 포스팅은

의대 후배들에게 가끔 해주던 얘기를 글로 써본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후에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

현재 검색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들 중 검색어 1위가 ‘서울의대’라는 사실입니다.

방문자 수에 별로 연연치 않지만 본의 아니게 서울의대 관련 글을 찾아서 들어오신 분들이

낚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한가지 더 써볼까 합니다.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서울의대 출신들이 많이 취직하는 병원들의 병상 변화 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00년 병상 수 2012년 병상 수 병상 수 증가율
서울대병원 1683 1792
삼성서울병원 1279 1982
아산병원 2186 2680
분당서울대병원 0 1343
보라매병원 551 887
국립암센터 0 552
서울대 계열 계 5699 9236 62%
종합병원 계 113516 144852 28%

서울의대 출신들을 많이 뽑고, 또한 서울의대 출신들이 선호하는 병원들의 병상 증가율이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합한 개념) 병상 증가율보다 매우 높습니다.

즉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서울의대 졸업-서울대병원 수련 후 배출된 의사들에게

매우 좋은 시기였습니다.

전에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가 문제 입니다.

위의 병원들 가운데 확정된 확장 계획이 있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뿐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서측부지에 외래센터를 지을 계획인데

본관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상당기간 병상 수는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착공하여 2016년에 200여 병상 정도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결국 두 병원이 증축을 한다해도 병상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의대 출신으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수련과정의 의사들은

수련만 열심히 받으면 선배들처럼 좋은 병원에 잘 취직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ps 병원별 병상 통계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 확장하였으나 2012년으로 잡았습니다.

이는 2013년도 종합병원 전체 병상 수에 대한 통계를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병원 병상 수 역시 출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어 일부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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