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시대를 위한 한걸음: 파킨슨병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다

 가급적 외부 기사 한개를 번역하는 포스팅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의미있어 보이는 기사라 소개합니다.

 

mobihealthnewsfastcompany등 다양한 매체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진 Michael J. Fox가 설립한 Michael J. Fox 재단(이하 MJFF)과 인텔이 협업해서

파킨슨병에 대해 웨어러블을 사용하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이상 운동 질환입니다.

뇌의 특정한 신경세포 이상으로 인해서 발생하며 안정시 떨림, 경직, 운동 느림 및 자세 불안정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다른 이상 운동 질환도 그렇지만, 개인마다 증상의 발현이나 진행 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진행 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60세 이상 인구의 1% 정도가 거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텔과 MJFF는 몇가지 단계에 걸쳐 웨어러블 장비를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파킨슨병의 증상은 개인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을 모니터링하기가 힘들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서 파킨슨병을 측정하는 새 패러다임이 열리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짐에 따라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파킨슨병의 새로운 특징들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증상은  운동 느림, 수전증, 균형, 보행 및 수면의 질 등입니다.

연구 참가자들이 24시간 내내 웨어러블 장비를 차고 다니면서 만들어낸 정보를 연구자들이 받아서 연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증상들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행 과정을 더 잘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질환과 분자 단위의 변화와의 관계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1단계 연구는 금년 초에 이미 시행되었고,  16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8명의 건강한 사람이 참여하여 4일간 지속적으로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했고

두번에 걸쳐 외래를 방문했습니다. 웨어러블 착용 이외에도 증상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장비가 증상 일지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지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2단계 연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이렇게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측정 데이터와 의사가 관찰한 내용 및 증상 일지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웨어러블 장비가 효과가 있는 지를 점검하고자 합니다.

 

이후 단계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파킨슨병의 증상 및 그 진행 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 기사를 의미있게 생각한 것은 기존의 디지털 헬스 장비, 서비스들은

1) 고혈압에서의 혈압 측정 혹은 당뇨병에서의 혈당 측정과 같이 비교적 흔한 질환에 대해서 손쉬운 장비로 접근하거나

2) 이전에 소개한 천식에서의 천명음 측정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는 것에

초점을 둔 반면

이제 복잡한 질환에 대해서 손쉬운(기존의 시판된 웨어러블 장비를 그대로 이용함으로)  장비를 이용한

영역을 개척한다는 점입니다.

 

이 연구가 현재는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환자를 중심으로 해서 측정하고 분석하지만

구글의 Baseline study와 같이 아직 질환이 바생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언젠가 (현재는 진단해낼 수 없는) 아주 초기 단계의 파킨슨병도 어렵지 않게 진단해내는 일도 가능해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파킨슨병 자체가 매우 흔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가 우선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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