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Digital Health의 발전 과정 (4): 당뇨병

이 글은 Mobihealthnews의 기사 (In-Depth: Revisiting Topol’s Top ten Digital Health Targets)에 실린

Digital health가 변화를 가져오리라 예상된 10가지 질환에 대한 내용을 리뷰하면서

제 생각이나 검색한 내용등을 추가하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다루었던 유방암 다음으로 나오는 질환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과 우울증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COPD는 천식과 비슷하여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우울증은 게임이나 app에 대한 소개 정도 밖에 없어 건너뛰고 당뇨병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전에 당뇨병과 관련된 포스팅을 몇개 한 적이 있고 일부 내용이 겹치기도 합니다.

Welldoc: 당뇨병 관리 서비스 에서는 WellDoc이라는 당뇨 관리 서비스에 대해서 리뷰했고

App을 통해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당뇨 app 정리 에서는 당뇨 app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뇨병은 digital health 혹은 mobile health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대상 질환입니다.

우선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이 워낙 많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미국에만 21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당’만 높은 것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잘 조절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실명, 말기신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혈당 측정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사노피가 개발한 iBG Star입니다.

ibgstar glucosemeter

ibgstar glucosemeter

iPhone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위와 같이 연결해서 혈액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혈당을 측정해 줍니다.

LabStyle Innovation 회사가 내놓은 Dario라는 제품도 이와 유사하게 스마트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ario

Dario

위의 그림에서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것은 혈당 측정용 스트립과 핸드폰에 연결할 혈당 측정 장치를 넣고 다닐 수 있는 키트입니다.

이동 중에 손쉽게 쓸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는 J&J의 자회사인 Life Scan에서 개발한 OneTouch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OneTouch-Verio-Sync

OneTouch-Verio-Sync

위의 iBG Star는 아이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반면 OneTouch는 블루투스로 iOS 탑재 제품과 연결됩니다.

Telcare라는 회사의 Telcare BGM (blood glucose monitoring)이라는 제품도 비슷한데 iO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제품의 앱과도 연결됩니다.

 

위의 회사들이 스마트폰에 연결되거나 연동되는 혈당 측정계를 내놓은 반면 기존의 혈당 측정계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도록 해주는

일종의 아답터를 만든 회사도 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Glooko라는 제품입니다.

Glooko

Glooko

위 그림 오른쪽에 있는 파란 장비가 일반적인 혈당측정계이고 까만 케이블과 아이폰에 연결된 네모난 장비가 Glooko입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스마트폰에 연동해줍니다.

Glooko 회사는 Josline Diatebes center및 삼성전자와 파트너쉽을 맺고 S Health의 추후 버전에 탑재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예전해 소개했던 WellDoc입니다.

WellDoc은 BlueStar라고 하는 FDA의 승인을 받은 mobile applic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들이 혈당을 입력하면 그 수치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 지를 알려줍니다.

환자가 처하는 상황 별로 어떻게 하라는 지시를 내려줍니다. 일종의 Clinical Decision Support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저혈당이 나오면 포도당 xx gram을 먹고 10분 뒤에 혈당을 다시 체크하라고 알려줍니다.

포도당 xx gram이라고만 하면 환자가 알아듣기 힘드니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료수를 얼마나 마시라고 알려줍니다.

임상시험을 통해서 당뇨병관리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여 FDA 승인을 받았고 일부 보험회사들의 보험 적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ellnovo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인슐린펌프와 activity tracker, 혈당 측정계를 포함한 터치스크린 장비 (스마트폰과 유사)를 결합하여

종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WellDoc은 다른 장비를 이용하여 얻은 정보를 입력하는 서비스인 반면 Cellnovo는 여러가지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당뇨 관리 서비스들이 많은데 WellDoc만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직 없는 것 같고

대개는 혈당이나 운동량, 식사 칼로리를 입력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원본 기사에 나온 서비스로는 체중 감량 서비스인 Weight Watchers에서 내놓은 당뇨 프로그램, Agile Health의 문자 당뇨 관리 서비스

Voxiva, 유럽에서 출시된 mySugr, Glucose Buddy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소아 당뇨 (Type I DM) 환자들을 위한, 주로 게임을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DiaPETic은 주로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게임 상의 가상 애완 동물을 이용하여 당뇨 관리를 돕는 서비스이고

Ayogo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Monster Mansion은 초중고등학생을, Diabesties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Diabetes Hands Foundation은 Healthseeker라는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이 기사는 향후 당뇨병에 대한 mobile health의 미래는 지속적인 혈당 측정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에 있다고 하면서

맺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구글이 혈당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성능과 가격을 갖춘 mobile 혈당 측정계는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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