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option 1 제약의사

이 글은 2010년 11월 16일에 작성한 것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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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거꾸로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Career option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Healthcare 관련 영역에 국한해서 생각하면, 의사들의 option은 결국 그 나라의 healthcare 시장 규모, 다양성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 최대의 미국의 경우, 의사가 PE (Private Equity : 사모펀드)나 VC (Venture  Capital)에 진출하기도 하는 등 option이 매우 다양합니다.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만큼 option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요

대표적인 option들은 다음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는 무궁무진할 수가 있어서 employee로서의 career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Business side
1) 제약회사
2) Medical device 회사
3) 보험회사
4) 경영컨설팅 회사

2. Non-Business side
1) 법조계 : 판사, 검사, 변호사
2) 언론계 : 의학 전문 기자
3) 공무원 : 보건복지부,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이 가운데 우선 제약회사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신문 기사를 보면 국내에 120~130명 정도의 제약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제약회사의 Medical 부서를 중심으로 의사들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고, 의사들 입장에서도 (다른 의사들에 대해 갑을 관계를 맺어야 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배운 것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점은 국내에 있는 내자/외자 제약사 모두 사실상 Sales & Marketing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Medical 부서는 아무리 좋게 봐도 결국 support 조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조직의 주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Medical 부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대로 business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내에 있는) 제약회사의 CEO는 대부분 Sales 혹은 마케팅 출신이며, 의사출신으로 외자 제약사 CEO에 오른 두분을 보면 (P모사와  A모사) 두분 모두 Marketing을 거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의협신문 연재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53 )

문제는 Medical 부서에서 career를 시작한 경우, Medical 부서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2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첫째, 제약회사 입장에서 관련 능력/경험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에게 Medical 이외의 일을 맡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좀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제약 의사들 중에서 제대로 Business에 승부를 걸어봐야겠다는 자세를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년간 제약회사에서 일하신 다수의 선생님들로 부터 들은 내용이니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내가 Business에 제대로 덤빈다면 기회는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사례가 너무 적습니다.

앞서 사례로 든 두분을 포함해서 의사로 제약회사에서 Sales, Marketing 등 주류부서에서 일하는 분은 열분 미만입니다.

다음 번에 의사를 Medical adviser로만 뽑으려고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Sales, Marketing에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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