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o clinic의 Center for Innovation 방문기

Mayo clinic은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하나로 늘 언급되고 있습니다.

진료, 연구 쪽은 워낙에 유명한데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곳에서 의욕적으로 키우고 있는 시설 중 하나가
Center for innovation입니다.

센터 이름만으로는 뭐 하는 곳인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센터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The Mayo Clinic Center for Innovation (CFI) is using a patient-centered focus to transform the experience and the delivery of health care for patients everywhere. The CFI team develops ground-breaking solutions and facilitates the application of these discovereis in the practice of medicine.

즉 환자 중심의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환자의 경험과 의료 전달을 개선한다가 핵심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환자 중심의 접근 방법은 디자인 사고를 의미하며 최근 뜨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간단히 말해서 환자들이 어떻게 진료를 받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생각, 감정을 갖게 되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진료(=서비스)를 받는 과정을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CFI에는 다수의 디자이너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협업을 하고 있으며 전임 인력만 50명에 파트 타임 인력 20명 정도가 일한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을 주로 하는 CFI는 Mayo clinic의 메인 건물인 간다 빌딩의 1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yo clinic은 각 진료과, 센터가 독립 채산제로 공간의 위치와 규모에 따라서 임대료를 지불해야할 정도로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으로 운영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망좋아 인기가 높을 법한 16층에 돈이 되지 않는 시설을 배치한 것이 놀라웠습니다.

센터의 입구에 있는 모토 입니다.

오른쪽이 잘려나갔는데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입니다.

상주 인력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왼쪽편에 보면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책상과 책상 사이에 파티션 대신에 높은 책상이 있는데 창의적인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공간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니다.

워크샵 등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포스트 잇으로 붙이고 메모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회의를 거쳐서 정리된 생각을 게시해 둔 곳도 있었습니다.

 

Mayo CFI

Mayo CFI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방이 배정되어 집중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9월 현재 주요 프로젝트는 3개라고 하며 그 주제는

1. Community health transformation
2. Care at a distance
3. Outpatient care design

입니다.

각 프로젝트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기회는 없었지만 개략적으로 보자면

1번은 Mayo clinic 주위의 개인 의원 및 기타 다른 의료 전달 체계와의 협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2번은 u-health
3번은 Mayo clinic 내에서 외래 진료실 구조는 어떻게 하고 외래 진료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모든 프로젝트가 외부 연구 자금 없이 Mayo 내부 예산만으로 운영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미국 내에는 Mayo clinic 이외에 Kaiser Permanente의 Garfield Innovation Center,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UPMC)의 Center for Quality Improvement and Innovation (CQII)등의 innovation center가 유명하며,

이외에 5-6군데 정도가 최근에 센터를 세웠거나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디자인이 서비스 산업에서 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의료계, 특히 병원계에서 innovation center를 통해서 남들과 다른, 환자 친화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다른 innovation center 가운데 UPMC의 CQII는 직접 방문하였기에 별도의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며

Kaiser Permanente의 Garfield innovation center는 아직 방문하지 못했기에 의사 블로거로 유명하신 양광모 선생님의

방문기를 링크합니다. (http://www.koreahealthlog.com/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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